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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것/영화

노잉 (Knowing), 2009


미스터리, SF, 액션, 드라마, 스릴러 |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 121 분 | 개봉 2009.04.16

작년말에서부터인가.. 영화관에 가면.. 예고편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던 영화가..
드디어 개봉을 하게 되어.. 관람 후 그 감상평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예고편을 얼핏 보게 되면 노잉이라는 영화는 재난영화로 소개 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깁니다.
그러나.. 영화를 관람하신 분은 아시겠지만 노잉은 재난 영화가 아닌 장르 분류에서 보여주듯이
SF영화 입니다. 이점 착오 하시지 않고 관람 하셨으면 좋을듯 합니다..

자 그럼.. 영화에 대해서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가 상영되기 시작하고 영화는.. 지금으로 부터 과거로 50년 전의 한 학교를 가리키게 됩니다..

50년 전 즉.. 현재를 기준으로 1959년 어느날~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색적인 행사를 하게 되죠..
그것은 바로 타임캡슐에 학생들의 편지를 넣어서 50년이 지난 미래에 개봉하도록 하는 행사..

그후 50여년이 지난 2009년.. 존 코스틀러 (니콜라스 케이지)의 아들 캘럽이.. 개봉한 타임캡슐에
들어있는 편지를 받게 되는데.. 그 편지에는 숫자만 하나 가득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이게 바로 영화의 시작이죠.. 그 의미를 알수 없는 긴 숫자~~!! 그 숫자로 부터.. 모든 사건이..
시작되고 풀려가기 시작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편지를 바라보던 존은.. 문득 숫자들이 의미하고 있는 의미에 대해서 궁금해 하기
시작하고.. 그리하여 숫자들을 한번 조사해 보기로 합니다..


편지 앞뒤면에 빼곡하게 적혀 있는 숫자들.. 과연 그 숫자들은.. 무엇을 의미 할까요??
결국.. 존은.. 숫자들의 의미를 밝혀 내게 되고.. 그 사실을.. 자신의 친구에게 이야기 하게되고..
친구는 그 숫자들에 대해서 아무 의미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숫자라는것 자체가..
여기에 끼워 맞추고.. 저기에 끼워 맞추게 되면 이런 의미와 저런 의미가.. 된다는것을 이야기 하게되죠..

사실.. 숫자라는것 자체가.. 특정한 의미를 부여하게 되면 특정한 의미를 지니는 존재로 변화하는
독특한.. 존재이기때문에.. ^^ 그 말에 동의를 하는 저였습니다..

그리하여.. 그 숫자들의 의미를 알고 있는 존은.. 혼자서.. 그 숫자가 가리키는 것들을.. 막기 위해서..
동서 고분하게 됩니다.. 비행기 추락, 지하철 탈선등의 사건현장에서.. 막기 위하여..
노력을 하는 존.. 그러나.. 어디까지나 사람은 그 한계가 존재 하게 되고..


그는 항상 그 한계에 문턱에서 주저 앉게 됩니다. 그런 존을 뒤로한체.. 숫자가 가득 적혀있는 편지를
받은 존의 아들 캘럽은 환청을 듣게 되고 또 이상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과연 그들은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서 존의 아들 캘럽에게 접근하는 걸까?? 라는 의문증이 유발되게
되고.. 또 다시 스토리는 전개 되어 집니다..


그러다가 존은.. 문득.. 그 편지를 쓴 사람을 알아 내게 되고..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그 사람의
집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그 편지를 쓴 장본인은.. 이미.. 몇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고.. 그 편지를 쓴 사람의.. 딸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다이아나 (편지를 쓴 사람의 딸)는 그 사실을 부정하게 되고.. 존에게.. 쉽사리.. 자신이 알고
있는것에 대해서 말해 주려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다이아나를.. 존은 설득하게 되고..

결국 다이아나도 존을 받아 들이게 됩니다.. 그런 그녀에게도 그녀가 알고 있는 한가지 끔직한..
비밀이 있으니.. 결국 두사람은.. 힘을 모아.. 해결해보려고 하지만.. 역시.. 두사람의 노력 역시..
헛수고가 되게 됩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죠..


결국.. 두사람의 노력도 헛수고가 되게 되고.. 그 두사람이 그토록 막으려 했던 재앙이.. 인류에게 다
오게 됩니다.. 과연.. 인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영화관으로..!!

감상평

기대가 컷던 만큼.. 실망도 클수 밖에 없었던 영화 였습니다.. 시나리오가 완성되기까지 5년의 시간이
흘렀다고 알고있는 저에게 약간은 시나리오의 모순 아닌 모순과 함께.. 부드럽게 진행되지 못한
껄끄러움이.. 너무 나도 많이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과거에 행해졌던 사건에 대한 회귀는 전혀 영화 어느 부분에도
명시가 되어있지 않고 급작스럽게 나오는지라.. 몰입이 되려고 하는 흐름을 끊어 놓기 일수 였습니다..

또한.. 예고펀에서 비추어진 재앙관련 장면들 떄문에 노잉이라는 영화가 스케일큰 재앙 영화로
오해하고 보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영화가 상영된후 퇴장하는 관람객들 입에서..
"뭐야 비행기 떨어지는거랑 지하철 탈선하는거 왜에는 볼꺼 없자나.."하는 소리가 나왔으니까요..

이점이 굉장히 많이 아쉬운 부분인것 같습니다.. 해당 영화는 장르가 SF 드라마였는데 재앙 영화로
아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이니까요..

영화는 큼직한 재앙과 함께 그 재앙에 숨겨진 비밀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묘사하는 듯하면서도..
SF물 답게 다른 장면들의 등장으로 인하여 결말에 대한 호기심의 극대화와 함께..
결말 부분.. 흔히들 말하는.. 해피엔딩을 감독만의 시각으로 다시금 보여준 장면이 아주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흔히들 재앙이나오는 영화는 인류에 의해서.. 구원을 받게 되고.. 인류가 모든 사건의 주 원인을
제공하였으며 그 결과 다가오는 재앙 역시 인류에 의해서 해결된다는 소재들이 대다수 이지만..

노잉은 재앙영화가 아니기에.. 하지만 재앙은 나오는.. 그런 영화이기에.. 약간은 모순되지만..
독특한 결말.. 자꾸 결말 부분만 이야기 하니 도대체 어떤 결말이길레 자꾸 이야기 하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에게 있어 결말 부분이 많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 감상후에도.. 가장 기억속에 뚜렸히 남아 있는 장면이었으니까요.. ^^

영화를 감상한후 저는 이렇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날.. 제가 기분이 좀 많이 안좋은 날이었거든요..
일이 잘 풀리지 않고.. 모든게 꼬였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니 이런 생각도 문득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인생은 누군가로 부터..
이미 정해지고.. 나는 그사람이 정해준 대로.. 움직이지만.. 나 자신은.. 내가 행하고 있는 모든것이..
누군가에 의해서 정해지고 예견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하는 생각을..

어쩜 우리는 사회라는 하나의 거대의 시계속에서 돌아 가고 있는 하나의 톱니 바퀴가 아닐까요??
그럼 그 거대한 시계는 누군가가.. 통제 혹은 관리하는 사물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됩니다..

많은 영화들이.. 신이라는 존재 혹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다른 존재에 대해서..
우리가 지배받거나 통치 받고 있다는 것에 모티브를 두고 제작되었습니다..

그 영화들이 최종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현재 이순간에 최선을 다하게 된다면..
우리는 그들이 요구하는 것을 만족하게 되고.. 그결과 안정적인 삶을 시작하거나 누릴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요??

영화 노잉에서도 역시.. 우리는 누군가에 의해서 이미 예견되어진 삶을 살고 있으며..
그들이 요구하는 바를 이루어 주게 되면.. 우리는 또다른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수 있다라는
사실이.. 영화 배경에 깔려있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으니까요..

오래간만에 리뷰를 올려서 인지.. 어수선하네요.. 그동안 영화는 많이 봐왔는데..
리뷰를 작성을 못해서.. 한동안 활동이 뜸했네요..

지금도 일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리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일이기에..^^

최종적으로 영화 노잉에 대한 별점은 10점만점에 7점.. ^^ 매끄럽지 못한 시나리오가..
주된 감점 포인트 였습니다.. 다음 리뷰를 기대해 주세요..^^

조금더 완성도 높은 리뷰를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