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아하는것/책

담백하게 산다는 것


요즘 들어서 이런 저런 수 많은 사람과의 관계 혹은 내 삶에 대한 조금더 깊이 있는 접근을 하고 싶어 부쩍 심리학을 다루는 책을 많이 읽고 있다.

나의 감정에 대해서 조금더 솔직해지고 그로 인해서 조금은 편해지는 삶을 살고 싶은 욕구가 점점더 강해지는게 아닌가 싶다.

직장 생활 연차가 높아지면서 부터 수 많은 동료를 만나고 헤어진다.

특히나 나 같은 경우에는 성취욕도 강하고 승부욕도 강하기 때문에 감정의 편차가 무척이나 심하다.

이른바 사람들이 다혈질이라고 부르는 그런 성격이다. 불같이 화를 냈다가 존재감 자체를 숨겨 버리기도 하니까 말이다.

어쩌다가 내가 내는 화를 사람들은 굉장히 놀라기도 하고 당황 스러워하기도 한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불필요한 감정에 내가 민감하게 반응하는것 같기도 한것 같아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불필요한 감정이라고 생각이 들면 어떻게 해서 의연하게 대처하고 넘어갈수 있을지에 대해서 궁금했기 때문이다.

결론은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그 해답을 어느정도 찾을수 있었다.

너무 많은 승부욕 때문에 나의 감정을 속이면서 까지 진행했던 일들 그리고 뒤돌아 오는 후회 그런일들이 자꾸 반복되다 보니 그게 나의 삶인지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나를 너무나 힘들게 했던것 같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기 단순하게 생각하기.

너무 많은 욕심 내지 않기 등등 아직은 바꿔야 할것이 너무 많지만 그래도 하나씩 하나 보면 언젠가 나도 담백하게 살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기억 하고 싶은 문구>

스트레스란 한마디로 "평상심을 잃게 만드는 모든 것" P.26


우리 모두 이번 생은 처음입니다. 

그러니 그 과정에서 실수하고, 넘어지고, 상처 입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에요. 

어느 작가의 말처럼 처음 하는 일도 잘해내는 존재는 신밖에 없습니다. 

신이 아닌 우리는 자기중심을 꽉 잡고 단지 한 걸음씩 떼어놓는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일지도 모릅니다. P.51


이 세상에 나를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여 위축될 필요는 없다.

좋은 경험은 좋은 경험대로, 나쁜 경험은 나쁜 경험대로 나를 성장시키는 주춪돌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담백한 삶의 기술이다. P.72


분노와 미움에는 참으로 많은 양의 에너지가 소모된다.

실제로 누군가를 미워하려면 정말 많은 것을 붙잡고 있어야 한다.

그러는 동안 정작 내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은 대부분 간과되거나 흔적 없이 사라지고 만다. P.112


소소한 것에 감사하는 마음, 담백하고 긍정적인 삶의 자세는 그 어떤 야망이나 부유함보다 더 중요하다.

하루하루 감사하는 마음만으로도 더 건강하게 더 즐겁게 삶을 누릴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을까. P.192


담백하게 산다는 것
국내도서
저자 : 양창순
출판 : 다산북스 2018.10.17
상세보기


'좋아하는것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 병호  (0) 2018.12.12
살짝 덜어져 사는 연습  (0) 2018.12.11
1일 1개 버리기  (0) 2018.12.05
직장생활의 품격  (0) 2018.11.30
3평 집도 괜찮아!  (0) 2018.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