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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것/책

1일 1개 버리기


지금 내가 생활하고 있는 공간은 지어진지 20년이 넘은 오래된 아파트다.

전용면적 49제곱미터의 아주 작은 공간이지만 아내와 처음 결혼 생활을 시작했을 때에는 참으로 넓은 공간이었다.

아무것도 없던 공간에 살림 살이 들이 하나씩 들어차면서 부터 점점더 비좁아 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어느정도 물건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나를 위한 집인지 아니면 살림 살이를 위한 집인지 구분이 안되는 순간까지 와 버렸다.

나중에 써야지 하면서 사둔 물건 부터 어디에 사두었는지 몰라서 또 구매한 물건까지 많은 물건들이 집을 가득 채워

이제는 정말 정리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지경 까지 온 이순간!!

아침 출근길에 스쳐 지나가듯 보게된 심플라이프 혹은 미니멀라이프 기사가 생각났다.

그러던 중에 우연치 않은 기회에 일본 아마존 심플라이프 부문 베스트셀러인 "1일 1개 버리기" 라는 제목의 책의 서평단에 당첨되었다.


버리자니 아깝고 두자니 집이 비좁고 하여 이른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저자는 나에게 쉽게 버리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

작은 것도 좋으니 하루에 한개씩 버리면 일년이면 365개를 버릴수 있다고 한번 버리는 습관을 들이면 나중에 점점더 쉽게 버릴수 있다는

저자의 말을 믿고 아주 작은것부터 하나씩 버리기 시작했다.

책장에 먼지가 자욱한 오래된 책 부터 오래전에 샀지만 이제는 잘 듣지 않는 음악 시디까지 하루에 한개씩 버리기 시작했다.

이내 버리는 물품들이 아쉬워 져서 블로그에 그 추억을 남기기로 하고 분류를 하나 만들어 하루에 하나씩 버린 물건을 기록해 두기로 했다.

이미 수 많은 물건들을 버렸지만 어림잡아서 라면 상자로 4~5개 정도는 버린것 같다.

덕분에 조금더 공간이 넓어졌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내가 참 많은 불필요한 소비를 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물건을 쉽게 버릴수 있게 굉장히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어 읽기도 쉬웠지만 금방 쉽게 따라 할수 있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인 책이다.

집에 하나 가득 쌓여 가는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은 한번은 읽고 따라 해보기를 강추한다.


나는 지금 블로그에 별도의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일주일 단위로 진행 상황을 기록하고 있다.


<기억하고 싶은 문구>

집착하고 있는 것을 내려놓으면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수중에 들어온다. P.22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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