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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것/책

결정, 흔들리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


항상 무언가를 결정할때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고 시간을 소비하는 나에게 최선의 결정이 무엇인지 알려 줄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서 부터 결정을 하기 시작하고 많은 갈등을 겪는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포커 플레이어이기도 하고 심리학을 전공한 저자의 설명은 포커를 기반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전혀 나의 감정과는 어울릴수가 없었다.

최대한 모든 상황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은 돋 보였으나 결정하기를 힘들어하는 나에게는 그다지 커다란 영향을 주지는 못한것 같은 책이다. 

저자가 가장 중점을 두고 이야기 하는것은 확증편향이라고 하는 치우친 선택에 대한 경계와 함께 모든 결정에는 우리가 의도하던 하지 않던 운이라는 제 3의 요소가 작용한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운이라는 존재를 믿기에는 너무 많은 의문점이 가질수 밖에 없다.

후회하지 않을 결정 보다는 최선의 결정을 하는 방법을 책에서 논해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저자의 이야기는 다소 그 관점에서 벗어난것 처럼 보여 약간은 아쉬움이 많이 남은 책이다.


<기억 하고 싶은 문구>

어떠한 의사결정이 훌륭한지 아닌지 판단하는 기준은 훌륭한 결과가 아니다. P.50


인간은 무언가를 아주 쉽게 믿고, 의심하는 것을 매우 힘들어하는, 속기 쉬운 존재다. 사실 믿는다는 것은 너무나도 쉽고 어쩌면 필연적이기까지 해서 이성적인 평가라기보다 본의 아닌 이해에 가깝다. P.90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예전의 신호를 지키고, 예전의 보상을 제공하되 새로운 반복 행동을 집어넣어야한다. P.174


결국 어떻게 끝났는가보다는 어떻게 거기에 이르렀는가가 더 중요하다. P.299


결정, 흔들리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
국내도서
저자 : 애니 듀크(Annie Duke) / 구세희역
출판 : 8.0(에이트포인트)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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