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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것/책

이제 내가 행복해지는 마술을 할 거야


출퇴근 길에 간단하게 읽기 위해 집어든 책이다. 작은 크기 이기도 하였고 굉장히 얇은 책이었다. 100페이지가 조금 넘는다.

또, 글보다는 그림이 있는 책이었다.

마술사 최현우의 에세이로 그림과 함께 보면 한장을 넘기는데 십여분 이상의 시간을 소비하게 하는 묘한 책이다.

어른이 만화를 보고 있으면 이상하다고 느낄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조금은 말하기 표현하기 어려운 것들에 대해서 만화를 통해서 가까이 다가오는것 같다.

또한, 만화를 보고 만화의 주인공과 내가 같은 자아를 가진 존재감을 가지는 착각을 느끼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지극히 나의 경우이기는 하지만.

행복에 대해서 굉장히 담백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어쩌다가 어른이된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잘 표현한 에세이라 너무 너무 마음에 드는 책이다.

작은 크기 뒤에 있는 거대한 이야기들이 있는 책이라고 느껴지는 책이었다.


<기억 하고 싶은 문구>

한 번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어떤 일을 해내면, 그것에 사로잡혀 새로움을 추구하는 일에 게을러진다. P.89


좋아하는 게 다를 수 있어요.

하지만 다른 게 틀린 건 아니잖아요?

남의 생각과 일반적인 기준에 얽매여 살면 그게 나인가요?

나인 척하는 남이죠. P.97


같은 곳을 산책해도 방법도 보는 것도 모두 다르듯.

일을 완성해 가는 과정도 모두 달라요. 정답은 없죠

내가 선택한 방법에 확신을 가지고 조급해하지 않으면서 나만의 길을 만들어 가면 돼요. P.117


이제 내가 행복해지는 마술을 할 거야
국내도서
저자 : 최현우
출판 : 넥서스BOOKS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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