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2009

 

코미디, 액션 | 한국 | 136 분 | 개봉 2009.12.23

관람극장 : 메가박스 목동

개봉시작전 사전예매에서 부터 파란을 일으켰던 전우치.. 어떻게 우연히도.. 이벤트성 예매를 알게
되어서.. ^^ 개봉 이틀전에 관람하게 되었네요.. 어떻게 보면 유료 시사라고 해도 되겠죠??

최초의 한국형 히어로무비라고 말하던 전우치.. 그 영화 감상평을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

오랫만에.. 스크린에서 만난 강동원씨.. 그리고..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발군의 연기력을 보여주신
김윤석씨, 유해진씨 그리고 오랫만에 스크린에서 만나게된 임수정씨등.. ^^

배우들의 캐스팅은 전체적으로 화려했습니다.. ^^

영화 전우치의 줄거리는 이미 다들 알고 계실꺼에요.. ^^
대충 요약하자면~ "500년전 조선시대에 악동도사 전우치가  현대 시대에서 요괴를 퇴지한다는
이야기" 물론 중간 중간에 에피소드들도 존재 하지요..^^

영화는 약간이 아닌 조금긴 상영시간을 가진 영화 답지 않게 전반적으로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대략 두시간 이십분 정도 되는 상영시간이죠.. 초반에 전우치가 임금을 가지고 장난 치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던 국악을 약간 리드미컬하게 접목시킨 음악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 납니다..

아마도 가장 전우치 영화중 가장 마음에 드는 음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마도 O.S.T가 발매를
하면 수록되겟죠?? ^^;;

영화 전우치는 아무래도 한국형 히어로 무비 답게 전우치의 활약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는 시나리오
입니다.. 그런데 이게 영화 후반부에 가면은 전우치가 아닌 다른 인물의 초점을 맞춰진것처럼

보이더군요.. 제가 너무 영화에 몰입을 해서 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시나리오의 전개가 매끄럽지 못한게 아주 아주 많이 거슬린 영화입니다..

전우치에서 다른 케릭터로 이동되는 시나리오의 전개 그리고 갑자기 나오는 예기치 못한 상황
반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형편없었던 상황들이 영화의 완성도를 많이 저해 시키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한국영화의 수준이 점점더 올라감과 함께 CG의 수준도 점점더 좋아 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는
영화였는데.. 개인적으로 전우치의 CG가 해운대의 CG보다는 훨씬 더 낳았다고 생각될정도로..

영상 중간 중간에 삽입되어있는 CG들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바타의 CG는 아직 보지를 못해서..

현재 상영작들중 아바타와 견주어 해볼만 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는 다른분들의 생각에..

과감히 동의할수는 없을듯 싶습니다.. 제가 보고 그건말씀드릴께요.. ^^;;

다소는 지루할만한 소재를 가지고 신선한 영상을 만들어 낸것에 대해서는 한국영화의 수준이 엄청
많이 올라갔다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초반부에서 부터 중 후반부까지 잔잔한 웃음을 주던 유해진씨의 연기력은 너무 돋보이더군요..

아마도 잘못하면 유해진씨가 전우치의 씬스틸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영화를 보면서 웃는 장면에는 강동원씨 보다는 유해진씨가 웃기는 부분이 더 많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영화 전우치에서의 코믹 연기는 유해진!! 씨 였습니다.. ^^

이로써 주저리 주저리 서두를 마무리하고..

영화 전우치의 총평은!! 한국형 히어로 무비라기보다는 그냥 가볍게 웃고 즐길수 있는..
다분히 지극히 오락성격이 강한 영화라고 볼수 있을 듯합니다..

아마도 23일 이후 이어져있는 연휴라고 해야하나.. 극장가에서..
많은 관객들의 호흥이 있을듯 싶습니다.. 배급 스케쥴을 선택을 잘하신듯 싶어요.. ^^

하지만 영화의 완성도는 후반부의 시나리오 진행 덕분에 많이 까먹게 되었습니다..

가볍게 웃을수 있는 영화 전우치.. 10점 만점에.. 7점 정도 되는 점수를 줄수 있을듯 싶습니다..

재미있게 연말을 즐기실 분이라면.. 그래도 과감하게 추천드릴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역시나 한국영화에서 볼수 없었던 HD예고편을 공개한 전우치의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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