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드라마 | 미국 | 109 분 | 개봉 2009.03.05
가슴 한구석에.. 먼가.. 뭉클함이 있는 그런 영화.. 레슬링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감동적인 역작을 만들어낸 영화를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는 초반에.. 극중 랜디 더 램의 화려한 시절을 소개하며 시작합니다..
20년이 지난 지금.. 그 때의 랜디 더 램의 일대기를 하나둘씩 드라마식으로 풀어 나갑니다..
랜디 더 램은 20년전에는 화려한 프로 레슬링 선수였답니다..
20년이 지난 후에도 랜디 더 램은.. 프로 레슬링을 사랑하며 좋아 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심장이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영화 초반부에는.. 약간.. 감동과는 머리가 먼.. 영상들이 펼쳐집니다..
개인적으로 프로레슬링을 좋아 하지 않아서..^^;;
랜디 더 램은.. 프로 레슬링 경기를 하면서 세월을 보냅니다.. 경기가 끝난 오후에는.. 지친몸을
이끌고.. 그가 좋아 하는 스트립 댄서를 찾아 가죠..
그런그가.. 경기후.. 락커룸에서.. 거친 경기로 인하여.. 상처를 입고.. 상처를 치유..
불연듯.. 심장의 이상을 느끼고 쓰러지기 시작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어집니다..
몇 일간 침대에서 있었던 그는.. 의사에게 심장이상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고 더이상은
프로레슬링을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다시 심장에 이상이 오게된다면..
목숨을 잃을수도있다는 말과 함께..
인생에서 프로레슬링을 빼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랜디 더 램에게는 충격적인 일이었죠..
혼자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너무 답답했던 랜디 더 램은 평소 자주 가는 스트립바의 댄서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 하게되고.. 그 스트립 댄서는.. 그에게..
가족을 만나 볼것을 권유 합니다..
결국 그런그는.. 가족을 찾게 되고.. 몇년 동안 만나지 않았던 연락하지 않았던.. 딸에게..
연락을 하게 되죠.. 딸의 이름은 스테파니..
스테파니는 자신을 찾아온 아버지에게.. 냉정하게 대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몇년 동안 연락 한번하지 않았던 아버지가 찾아 왔다는데..
그동안 밀려왔던 아쉬움.. 그리움.. 이런걸 한번에 토해 내지 않았을까요??
스테파니의 냉정한 모습을 본 랜디 더 램은.. 다시 상처입고.. 평소 자주 가던 스트립바에 들르게
되죠.. 거기서.. 다시 스트립댄서는.. 랜디 더 램에게 선물을 해볼것을 권하게 되고..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이야기하죠.. 고마운 랜디 더 램은.. 그녀에게.. 손님이상의
감정을 가지게되고.. 그녀 역시 그런 감정을 가지게 되지만 애써 부인하려 합니다..
스트립댄서의 도움으로.. 스테파니는 마음의 문을 열게되고..
함께.. 스테파니와 추억이 있던 장소에서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되죠.. 거기서.. 다시 스트립댄서는.. 랜디 더 램에게 선물을 해볼것을 권하게 되고..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이야기하죠.. 고마운 랜디 더 램은.. 그녀에게.. 손님이상의
감정을 가지게되고.. 그녀 역시 그런 감정을 가지게 되지만 애써 부인하려 합니다..
스트립댄서의 도움으로.. 스테파니는 마음의 문을 열게되고..
함께.. 스테파니와 추억이 있던 장소에서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서서히 열릴것 같은 스테파니의 마음.. 그러나.. 랜디 더 램의 실수로 인하여.. 열렸던 마음마져
닫혀 버리고 말죠..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한순간의 실수.. 중요한 일이었는데..
스테파니에게도 중요한 날이었지만.. 랜디 더 램에게도 중요한 날이었던 그날....
스테파니는 오랜세월 만나지 못했던 아버지와의 저녁식사..
랜디 더 램에게는 20년의 프로레슬링을 마감하는 은퇴..
참 대비되는 날이죠.. 한 사람은 행복해질수 있는 날이고.. 한 사람은 불행해지는 날..
랜디 더 램의 마지막 경기를 알렸던 포스터.. 그는 결국.. 이 경기를 치루지 못한채..
심장 이상으로 인하여.. 은퇴를 하게 되죠.. 은퇴를 한 랜디 더 램은 마트에서.. 식품 판매
종업원을 하게되고.. 거기서.. 결국.. 그를 알아 보는 사람이 나타나게 되고..
결심을 하게 되죠!! 다시 레슬링을 하겠다고.. 자기가 살던 세계로 돌아 가겠다는 말과 함께..
그리하여.. 은퇴를 함으로써.. 치루지 못한 경기에 참가 하기로 합니다!!
경기중인 랜디더램.. 그는.. 경기 시작전.. 마음에 담아두었던 스트립댄서에게..
이러한 말을 하죠.. "당신이 사는 세계와 내가 살던 세계는 다르다고.. 당신이 살던 세계에서는
아무도 나에게 관심 가져 주지 않았다고.. 저 곳이 내가 살던 세계이고.. 나는 그곳에서..
관심 받으며 살고 싶다고.." 그리고 입장하는 경기장..
위에 대사가.. 많이 가슴에 남았습니다.. 누구나.. 다.. 관심을 받고 싶어 하고.. 관심 받는걸
좋아 하죠.. 우리는 우리들만의 각기 다른 세계가 있으니까요..
그 속의 세계에서.. 열심히 살아가고있는 우리들..의 내면에서 나오는 외침 아닐까요..
그는 경기를 펼치는 도중.. 심장이상을 느끼게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해서 경기를
진행합니다.. 경기가 고조되고 막바지가 되었을때.. 랜디 더 램은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되고
그런 랜디 더 램.. 마지막 기술을 구사하려 링 상단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손을 뻔적들어.. 관중을 바라보고.. 뛰어 내린 그의 모습..
마지막 장면에서 전 이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내면의 세계에서 벗어나는 한 자아의 모습..
우리는.. 항상 우리만의 세계와 공간에서.. 살아 가고있습니다..
나홀로 상상하고 원하는 그런 세계.. 그런 세계가 누구나 다있지 않나요??
현실과는 동떨어진.. 그런 세계..
극중에서 랜디 더 램은.. 경기장 링위가.. 그 만의 세계인거 같습니다..
링위를 벗어나면 항상 그는 그 세계를 동경한것 같고..
그 세계가 무너지려하자 다른 세계로 도망친 그는 다시 그 세계로 찾아 가게되고..
그는 그속에서 행복함을 느끼는 모습..
누구나.. 자신 만의 세계에서.. 행복함을 느낍니다..
그런 세계가 저한테도 있으니까요.. 저만이 상상하는 그런 세계..^^
이야기가 딴 곳으로 흘렀네요..
총평!! 영화는.. 아주 단순하면서도.. 한 인물의 심리적 묘사에 치중을 둔 그런 영화인듯
싶었습니다.. 한 사람의 심리적 변화가 아마.. 관객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기를 굉장히 잘 했습니다..
약 두시간이라는 시간에.. 제가.. 마치 랜디 더 램이 된것처럼 느꼇으니까요..^^
연기를 참 잘 하더라구요.. ^^
더 레슬러.... 액션이 아닌.. 휴면 드라마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저만의 별점은..10점 만점에 9점..!! 1점은.. 좀.. 저에게 익숙하지 않는.. 스포츠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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