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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것/책

어른의 어휘력

우연히 도서관에 이달의 추천도서로 되어 있어서 빌려 보게된 책

비대면 시대에서 서로를 마주 보는 대화에서 전화나 이메일 등을 통해서 우리는 서로의 의사를 소통한다.

그러는 과정에서 정말 사소한 단어의 선택 하나 하나가 상호간의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상황을 자주 겪게 된다.

나 역시도 그러한 경험이 있다.

내가 하는 말에 대한 품격을 더하고 보다 그 상황을 적확하게 표현할수 있는 단어를 선택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현실에 대해 나의 방향성을 어느정도는 정할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오래전 대학생 시절 김정흠 교수님의 교양 강좌를 수강한적이 있었는데 항상 강의 시작전에 교재와 함께 국어 사전을 검사 하신 기억이 난다. 매번 반복하셨던 그 한마디. "국어를 사용하면서 그 단어의 뜻을 모르고 적확하지 않은 단어를 지금의 젊은이들이 쓰고 있다. 글을 통해서 지식을 습득할때 적확하게 그 내용을 이해 해야 하는데 그렇지 하지 않고 있다."

세월이 흘러 지금 돌아 보면 어쩌면 우리가 지금도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아닌가 싶다.

책 내용에 언급된 각종 표현들을 보면서 내가 지금 선택하는 단어가 과연 그 상황에 어울리지는 다시한번더 생각해 보게 되는 그런 소중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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