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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것/책

집중력은 필요 없다

많은 자기 계발서에서 보면은 집중해서 단시간 내에 최고의 능률로 일을 빠르게 처리하고 나머지 시간에 재충전의 시간을 갖으라고 하기에 저자의 정반대의 주장이 무척 흥미로웠던 책이었다.

어렸을 적부터 우리는 집중하는 시간을 서서히 늘려가도록 훈련하고 있다. 초등학생 때는 40분, 중학생 때는 45분, 고등학생 때는 50분의 수업시간에 집중해야 한다. 선생님이 알려 주시는 내용을 잘 메모하거나 기억해 야하기 때문이다.

대학생이나 성인이 되어서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단지, 성인이 되면 회사라는 공간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계속해서 요구받게 된다.

지금의 나는 어렸을 적에는 어떠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집중을 잘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이런 경우다 회의시간에 회의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가 회의시간이 길어지면 머릿속에서 다른 생각을 해버리는 것이다. 물론 성인이 되어서 여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한 가정의 가장이고 어머니의 큰 아들이고 회사에서는 차장, 매니저, 책임 등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나만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모든 성인 역시 동일할 것으로 생각된다.

집중력은 필요 없다는 작가의 말에는 그렇게 크게 동의하지는 않지만 작가는 작가 나름대로의 방법을 통해서 본인이 발휘할 수 있는 최대의 능률을 발휘하고 있다.

나 역시도 어떤 호기심이 생기면 그 누구와도 견주어 뒤처지지 않는 몰입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분산 사고 등의 방법 역시 나와는 어느 정도 어울리는 방법이라 약간 변형을 통하여 나만의 방법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덕분에 업무에 대한 능률이 꽤 많이 증가했다.

지금도 그 능률 때문에 이렇게 서평을 작성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남들처럼 왜 집중을 할 수 없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이가 있다면 자신만의 방법을 찾기 위해서 참고해보길 바란다.

분명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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