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회사에서 이런 저런 일로 굉장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특히나 말투 때문에 사소한 문제가 계속 생기고 있다.
나는 상대방의 말투가 상대방은 나의 말투 때문에 서로간에 계속해서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나의 편이 되어주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내가 그러한 언행을 하지 않았다면 발생하지 않을 상황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
나의 말투를 바꾸면 그 사람도 말투를 바꾸지 않을까 하며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책을 다 읽고 생활에서 적용한 지금도 사소한 충돌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결국 내가 고칠수 있다고 생각했던것이 착각이었다고 느끼는 나날들이 계속해서 흘러가고 있다.
책은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에서는 우리가 직장에서 어떻게 상대방과 의사소통해야 하는지 어떠한 말투를 사용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물론 해당 사항이 직장에 국한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이 책을 읽고 집에서 아내와 대화 할때 응용해본 결과 어느날 문득 아내가 이렇게 이야기 했다. "옛날 보다 이야기 하는게 더 좋아. 더 잘 통하는거 같아." 라는 말을.
저자는 대화를 이끌어 나가거나 참여하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각기 다른 접근 방법을 취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에서 같히 생활하고 있는 동료들을 분석해본 결과 내가 속해 있는 팀에서는 사고형 동료와 주도형 동료가 대부분이었다.
나와 가장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동료는 주도형 성향이었고 예상을 했겠지만 나는 안정형 성향이었다.
서로 반대편에 위치한 성향이기에 쉽게 관계가 진전될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현재 진행형으로 노력중이다.
덕분에 과거 보다는 충돌이 덜하기는 하지만 현재도 충돌은 계속되어 가고 있다.
각 장의 세부 항목별 마지막에 핵심 요점을 별도로 표기하여 시간이 없는 사람들 혹은 이 영역은 내가 궁금하지 않는 영역이야 라고 생각한다면 핵심 요점만 보아도 될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구성이 잘 되어 있다.
그만큼 핵심 요점이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책에서는 비단 대화에 대한 부분 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을 하면서 발생할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지금 막 사회 초년생 혹은 어느정도 관리자 직책을 경험한 직장인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은 책이다.
나중에 직장 동료와 의사 소통에 문제가 생기면 다시 한번 그 상황에서 저자가 이야기 하는 조언을 따라 보고 싶을 정도로 만족한 책이다.
<기억 하고 싶은 문구>
대화는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일방통행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한쪽과 다른 한쪽이 쌍방향으로 이루어진다는 걸 명심하자. P.064
컨설턴트형 인재는 다음 네 가지 업무 특징을 보인다.
첫째,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임을 피력하라.
둘째, 호기심을 갖고 끊임없이 문제 해결을 위해 탐구한다는 걸 어필하라.
셋째, 포기하지 않고 집요하게 일하라.
넷째, "자율적", "스스로"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라. P.154
같은 말도 '우리'라는 주어로 하면 상대방과 강한 결속력을 만들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흔히 직장 상사들은 높은 직급에 있다는 권위주의에 젖은 채 '나'를 주어로 말한다.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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