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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것/영화

비카인드 리와인드(Be Kind Rewind), 2007


비카인드 리와인드 
코미디, 드라마 | 미국 | 100 분 | 개봉 2009.01.08

외국에서 개봉한지는 약.. 이년여의 시간이 흐른 작품이지만.. 국내에서는 올해 개봉이 되어서..
극장가서.. 보고온 작품.. 동영상은 이미 나와있으나.. 동영상 보다는 극장엘 가고 싶어서..^^;;

마이크 역을 맡은 모스 데프.. 영화 초반부에는.. 약간 억지로 웃기려는.. 블랙 코미디 성격이 강한
영화인지.. 약간.. 거부 감이 들기 시작했지만.. 뭐 이왕 온거 보고 가자라는 심정과 함께..
감상하기 시작한 영화!!

데프가.. 혼자 가게를 보는 장면.. 특유의 빠르게 말하는.. 것으로.. 나름 재미를 추구했지만..
그렇게 웃기지 않았다는거.. 스웨디드.. 명사를 동사로 바꿔 버리는 센스.. -_-;;;;

다들 이 영화 아시나요?? 고스터 버스터즈.. 80년대에 흥행했던 영화였죠.. 유령!!
그리고.. 그 인상적인 주제가가 나오더라구요.. 이건 근데.. 80년대 이전에 태어나신분들이..
좀.. 아실만한 영화이지만.. 영화 관람 등극이 15세라는것을 감안하면.. 어린 아이들은 아마도
모를 그럴 영화랍니다~~!!

이 영화 역시.. 로보캅인데.. 이 영화를 기억하시는 분이 몇 분이나 계시려나.. 역시나 80년대 영화
참 인기 많았던 영화인데.. ^^ 옛 기억이 새록 새록 나더군요..

마지막 비 카인드 리와인드가 문을 닫기전에.. 비 카인드 리와인드 대여점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
모여서 영화를 만들려고 하죠.. 촬영이 일단 끝나고 나서.. 편집순서를 결정하기 위해서 회의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죠.. 무언가에 열중한 많은 사람들.. 저는 저런거 좋아하는데..^^

비 카인드 리와인드의 마지막 상영장면..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는 이 장면에서.. 소박한 행복
이라는.. 것들이 문뜩 떠 오르더군요.. 아주 아주 작은것.. 하나에 웃고.. 우는.. 사람들의.. 모습..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일까요?? 이 장면만을 놓고 보면은.. 결코..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저만 그렇게 느낀걸까요??

영화 감상을 마치고 나오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저거 코미디 영화 맞아?? 라는
이런 생각이요.. 마지막 장면이.. 저에게는 많이 감동적이었거든요..

왠지 모르게 저는 저런 장면들에서 감동을 많이 받기 때문에.. ^^

하지만.. 이번에 관람한 영화관은 좀.. 안좋아서.. 중간에 스크린이 지지직!! 그러고.. 명암비가
이상해져서.. 너무 눈부셨다는거.. CGV에서 보았는데.. 자꾸 CGV에 안좋은 기억들이
쌓이기만 하네요.. 혹시라도.. 포스트를 보시는 분중에 CGV관계자분 계시면..
잘 좀 해주세요.. 쌍화점에서도 그러고.. 요즘들어.. 실망이 좀 많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비 카인드 리와인드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라고 적고 보니!!

평점을.. 주지 않았네요.. 요 영화.. 코미디도 아니고.. 그런다고.. 드라마도 아닌..
약간 중간적인 장르였기 땜시.. 10점 만점에.. 7점!!

하지만.. 영화 그 자체로만 놓고 본다면.. 볼만한 영화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쌍화점 보다 나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