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더위를 피해 잠시 옥.. by aka_maya |
하루 하루 시간이 흘러간다는게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하나를 챙기면 하나가 빠지고 다른 하나를 챙기면 또 다른 하나가 빠지는 상황이 마치 메디우스의 띠처럼 계속 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난다..
하나를 풀었다 싶으면 또 다른 하나의 무한궤도가 생기는 상황..
결혼, 퇴사, 입사, 이직, 시간, 돈 등의 하나하나의 단어가 더욱더 나를 목죄어 오는것 같다..
하루 하루하루가 숨막히는 이 공간에서 내가 벗어날 길을 무엇일까??
끊임없이 풀려고 노력하지만 나에게 돌아오는건 항상 그자리 언제쯤 나도 편안함이라는걸 느껴볼수
있을까??
지난 삼년간 내가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가지기 시작한 이후부터 나는 내 자신의 삶은 포기한것
같다.. 인연, 사랑 그리고 가족 과연 지금 나에게 남겨진건 무엇일까??
5월 2일이 지나면 나도 좀.. 이제 편안해 질수 있을까?? 또다른 무언가가를 내 어깨를 다시 짓누르지
않을까 애써 생각하려 해도 생각나는 두려움이.. 나에게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처럼 나도 그냥 시간에 맡겨 둘까?? 알아서 치유되고 흘러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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