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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연극

리어(Lear) - 흐르는 강물에 손을 씻고


주말에 연극 공연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둘이서 랄라~~ 오후 4시 공연..

세익스피어의 희곡을 각색해서 만든 연극이지만.. 약간 동양적인 측면에서 더 접근한 그런 연극인거 같다~ 효.. 사랑이 조금 강하게 두드러 지는 그런 연극 ^^

연극에 앞서서.. 깜작 이벤트를 하기는 했는데.. 왜 반대편에 서서 이벤트를 하는지.. 이거 너무 불공평한거 아니야.. ㅡ.ㅡ 반대편에서.. 손 열심히 들었는데.. ㅠ.ㅠ

연극 초반에는 조금 지루하기는 했지만.. 일단..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재미있어졌다.. 몰입도가
점점..!! 증가.. 허나.. 추위.. ㅠ.ㅠ 앞자리에 앉아서 봐서 인지.. 엄청 추운..
나올때 보니.. 뒷자리는 따뜻하던데.. 앞자리에 히터좀 틀어 달라구요.. 몸 어는줄 알았어요..

가장 인상에 남았던 대사는!! "아기들이 왜 태어나서 세상의 공기를 들이 마시면서 우는지 아나?
그건 바로.. 바보들만 모여있는 세상에 태어난게 슬퍼서이기 때문이라네.."
이 구절이 가장 기억에 남았답니다.. 이 이상은.. 연극을 보시길 강추 드리면서..

중간에 배꼽잡고 웃기게 나오는 장면도 있었어요~~ ^^

즐거운 시간이 되었죠.. 약 두시간의 공연인거 같더군요.. ^^ 시설도 괜찮고.. 대만족은 아니지만.. 너무 추워서.. 만족할만 수준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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