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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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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요일의 기록 김민철 작가의 하루의 취향을 읽고 나서 다른 책들도 궁금하여 읽기 시작한 책이다. 나는 요즘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는것 같아서 가끔은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마져 잃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그런 나에게 메모라는 습관이 생긴지도 오래다.지금까지 삶을 살아가면서 수 많은 순간을 지나쳤지만 정작 기억이 나는 순간은 극히 미비하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비단, 나뿐만이 아닌거 같기도 했다. 동질감을 느끼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메모, 사진 등의 각기 다른 수단을 가지고 그 순간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더 확인 하였다.간단하게 읽을수 있는 에세이 형식이지만 어떻게 보면 그러한 모습이 우리가 살아 가는 삶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다른 도서 마져 읽어 봐..
하루의 취향 어떻게 생각해보면 우리는 살아 가면서 취향이라는 단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것 같다. 그만큼 우리에게 가깝지 않았던 단어 대신 많은 사람들이 개성, 행복 등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결국 모든 나의 취향이 모여서 나의 개성을 만들며 그 취향을 모으는 그 과정이 바로 나의 행복을 찾아 가는 길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출퇴근시에 버스 혹은 지하철에서 쉽게 읽을 에세이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담백한 문장들로 쓰여져 있어 읽는 내내 몰입할수 있는 책이었다. 그리 크지도 않고 두껍지도 않은 작은 에세이.. 작가의 취향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는 책이지만 그 취향이 나와도 어쩌면 비슷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가볍에 읽기 시작했지만 점점더 그 매력에 빠지게 되어버린.. 그런 묘한 마력이 느껴지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