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액션 | 중국 | 개봉 2009.01.22
오늘 리뷰할 영화는 적벽대전2 : 최후의 결전입니다..^^
일단 삼국지에 있어서 적벽대전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삼국지를 좋아해서.. 다섯번정도 읽어본 저로써는.. 가장 화려한 전투라고 생각이 되죠.. ^^
하지만.. 실제로.. 중국에 있는 적벽이라는 강은.. 굉장히 조그마한 개천이라고 합니다..
실제 중국 사람들은 강이라고 하지도 않는데요.. -0-;;
소설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아주 큰 강으로.. 묘사되어있죠.. ^^
조조의 모습이기는 한데.. 삼국지에서의 폭군이라고 해야하나.. 싸움군 다운 포스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있어요!! 조금더.. 약간.. 광폭한 기질의 사나이로 묘사되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은데.. ^^
조조의 진영화면.. 이와 반대인 주유의 진영은.. 좀 초라하지만.. 조조의 대군을 묘사하기에는 충분한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약 100만정도의 군사력이라면.. 이정도 보다는 좀 더 크게 묘사해야하지 않을까 싶기는 했지만.. 제작비상 어쩔 수 없다는게 현실이겠죠.. ^^;;
적벽대전에서 제갈공명의 전략과.. 그 기후를 보는 신비로움을 묘사한 장면인데.. 참.. 이게..
소설에서는 굉장히.. 재미있고 흥미 진진하게 묘사되어 진행되는데.. 너무 짧게 끝나 버린..
약.. 10분정도의 신 정도로만 치부되어서.. 굉장히 유감입니다.. 조금 더 상세하게.. 묘사되었으면
좋았을뻔한.. 그런 에피소드인데..
적벽대전에서.. 결정적으로 패하게된.. 조조의 가장 큰 실수!! 뭐 실수를 한두가지 한것이 아니지만
해당 지형을 잘 알고 있는 장수를 참한다는게.. 완전.. 장기판에서.. 차포 떼고.. 두는 것이랑 같은
것이지만.. 생각의 잘못으로 인하여...!! 이게 아마도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결정적인 패전 원인이지
않았나 생각이 되요.. 화살 10만발과 함께~~ 사라진 두 장수..의 목!!
주유의 아내이죠.. 조조가 적벽대전을 한 이유가.. 소교의 미모에 반해서라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경국 지색이었다는데.. 역시 남자는 여자에 약할 수 밖에 없는가 봅니다.. 하지만.. 영화내용중에는
그다지.. 역할이 없는것으로 묘사가 되었죠.. 조조가.. 패할수 밖에 없었던 또 하나의 이유를 만들어 준 사람인데.. 그렇게.. 화려하게 묘사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조금 더 긴장감있게
묘사했으면 더 좋았을건데 말이죠.. 그냥 차 한잔.. 이런거니.. ^^;;
주유의 모습이죠.. 참 비장한.. 그러나 삼국지에 있어서.. 명장이기도한.. 10만정도의 군으로.. 100만을 물리친.. 인물!! 적벽으로의 출정을 앞둔 장면에서의 한컷.. 전쟁신은.. 화려하고.. 스케일 있게 묘사해서.. 재미있었습니다.. 특히나 화공의 진 면모를 보여준.. ^^
마지막 총평은 적벽대전이 1편보다는 역시 2편에서.. 조금더 완성도 높은 영화인것 같습니다..
전작의 아쉬움을 좀 많이 달래주는.. 그리고.. 역시나 오우삼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인.. 하얀 비둘기.. 영화 초반부에 많이 나오더군요.. 자세히 이야기 하면은.. 스포일것 같아서.. ^^
영화는 약 두시간 정도 진행되지만.. 몰입도 있게 잘 감상할수 있을 정도의 영화입니다..
하지만.. 기대감이 너무 커서 인지.. 군데군데.. 재미를 위해서 삼국지를 각색한 부분에는
약간 아쉬움이 많이 들더라구요.. 특히나 마지막 장면.. 왜!!! 조조를 주유가 놔주죠??
소설상에는 분명 관우가 놔주는건데!!!!!!
아무튼.. 오늘의 리뷰는 요정도에서 마무리합니다..
약간 각색의 어색함으로 인해서.. 10점 만점에 7점 정도 되겠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재미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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